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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과 달팽이
Joon & a Snail 2013-06-23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오던 5월 어느 날... 발 끝 시선이 머무르는 곳에 달팽이 한 마리가 있어 집으로 들고 온 준... 자연으로 돌려주라는 내 잔소리에도 아랑곳 않고 키우겠다고 고집 피우던 준... 손바닥, 그리고 팔뚝에 올려 놓고 스르륵~ 미끄러져나가는 달팽이의 모습 지켜보는 걸 좋아하던 준... 안경테에 한쪽 끝에 오려 놓았는데 이번에도 스르륵~ 움직이더니 안경 가운데에서 갑자기 방향을 바꾸어 준 이마로 올라 간다. ^^
2013.07.14 -
빨주노초파남보
토요일 오후, 학교스포츠클럽 경기를 마치고 체육관 정리 후 발길을 집으로 옯기는데 하늘을 보니 무지개가 난데없이 떠 있더라는... ^^ 2013-06-01
2013.06.02 -
[2013-05-20] 바람의 움직임을 구름으로 느껴보다
D800 + 24-70N 평창국립청소년수련원
2013.05.23 -
[2013-03-13] 어둠이 내려앉다
집 베란다에서... D800
2013.05.23 -
[2013-05-21] 내공은 점점 사라지고...
카메라 안잡은 시간이 오래되어갈수록 감이 점점 떨어지는 것이 느껴진다. 세팅 실수도 많아지고... 조리개를 너무 조였나 궤적이 너무 가늘다. 물론 광해가 생각보다 많은 탓도 있었겠지만 아무래도 집중의 문제인지 싶다. ㅠㅠ 카메라 앞에서 유턴하는 자동차들의 불빛이 너무 너무 야속했던 촬영이었다. 2013-05-21 평창국립청소년수련원
2013.05.23 -
새롭게 주인이 되다.
2012년, 학교를 옮기면서 내 앞으로 전달된 작은 '난' 화분이 하나 있었다. 나름 정성을 쏟아 붓는다 생각했지만 1년을 못 넘기고 시름시름 앓아가던 어느날 무관심한 주인에게 반항의 표식인가. 가지고 있던 모든 정기를 빼앗긴듯 제대로 늘어져있는 모습을 보이고는 사라져버렸다. ㅠㅠ 그리고 2013년 시작과 함께 찾아온 봄... 살아있는 생기를 기대할 수 없었던 화분에서 파릇파릇한 놈이 뻗어올라오고 있다. 그리고는 하루가 다르게 자라더니 어느새 화분의 새주인처럼 자리를 잡았다. 어떻게 교무실 안 화분으로 들어왔는지 모르겠지만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
2013.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