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9)
-
탄도항과 일몰
구름은 좀 많으나 바람이 제법 되어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자신이 없어 카메라를 만지작거리다 출근 시간에 쫓겨 일단 출사를 준비하고 집을 나섰는데 차창을 내리자 들어오는 신선한 공기가 좋은 느낌을 가져다 준다. 그래 오늘 일단 무조건 달려보리라 마음 먹은 순간이었다. 타임랩스를 담기 위해 일찌감치 출발하여 탄도항에 도착한 시간이 대략 2시쯤... 5알이 배터리가 다 떨어질 때까지 돌려댔다. 결과는 뭐... ㅠㅠ 해가 떨어질 무렵, 구름의 움직임 심상치 않아 난 역시 운이 없는 건가를 무한 반복 중엉거리면서 카메라를 들고 방파제로 향하면서 바라보니 다행이 구름들이 더 이상 내려가지 않고 바지 허리춤에 걸리듯 멈춰섰다.
2013.10.01 -
하루가 저무는 즈음... 2011.06.19
-
집으로...
집으로... 2010-11-09 날이 너무 좋았다. 찬 공기가 폐로 들어가 가벼운 통증을 살짝 느끼게 했지만 깨끗하다는 느낌이 더 컸다. 그래서인지 시정 정보를 찾아 보지 않고 내 육안의 감각만으로도 어느 정도일지 예상할 수 있었다. 거기다 구름의 모습은 정말 너무 아름다웠다는... ^^ 많은 생각이 오고 간다. 오늘은 3학년 시험. 3교시 시험이 마치면서 내 수업도 마쳤다. 가방 들고 나가고 싶었다. 남한산성으로 달려가고 싶었다. 그치만... 내 양심을 쉽게 덮어 놓을 수가 없다. 이게 내 성격인거다. 더러는 못본척 구석으로 몰아 놓고는 눈을 슬그머니 감아버린적도 물론 있었다. 그런데 오늘은... 아니다. 그냥 남은 시간 내 자리를 지키다가 정시 퇴근 시간 무렵 학교를 빠져나왔다. 그리고는 다람쥐 쳇바..
2010.11.09 -
목동의 마천루를 바라보다
목동 마천루를 바라보다. 2010-08-08 With '투수'형, '가을에는'님
2010.08.08 -
여름은 늘 역동적인 모습을 그려준다.
여름은 늘 역동적인 모습을 그려준다. 2010-08-06 인천...
2010.08.06 -
인천 북성의 浦口에서... 2010.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