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ll-talk(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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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사...
장학사에 관한 기사가 떴다. ---------------------------------------------------------------------------------------------------------------------------------------------------------------------- 장학사 선발 시험지 유출…충남 장학사 구속 "기출문제 줬을 뿐"…경찰, 조직적 유출 의혹 수사 확대 [대전CBS 신석우 · 김정남 기자] 충남교육청 소속 장학사가 교육전문직(장학사) 선발 시험지를 유출한 혐의로 5일 경찰에 구속됐다. 경찰은 이 같은 시험지 유출이 조직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충남경찰청과 충남교육청 등에 따르면 충남 A 교육지원청 소속 장..
2013.02.14 -
우리도 그들과 같은 정치문화가 그립지 않을까...
아침 일찍 떠진 눈을 그냥 가지고 있을 수 없어 거실로 나와 TV를 켰다. '리더의 조건'이라는 프로그램이 이미 시작을 한참 한 상태였는데 작은 호기심으로 시청을 시작한 것이 나중에는 엄청난 충격으로 내게 다가 왔다. 대한민국이라는 환경에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들에 하나 하나 이유를 묻고 또 되물어도 도대체 내 사고를 결정한 나의 환경 어디서 부터 그리고 무엇이 잘못되어 이른 아침 TV방송을 보는 내내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건지 모르겠다. 그리고 한 참 낮아보이는 사고방식을 소유하고 있는 내 자신에게 화도 많이 난다. 모든 국민이 가치 있는 사고방식을 소유하길 바라며 이를 토대로 우리에게도 그들과 같은 정치 문화가 자리를 잡았으면 한다. 자라온 환경의 중요성이 얼마나 중요한 지 다시 한 번 느끼는..
2013.02.11 -
사배자.... 이렇게 부르면 어감이 안좋아 꺼렸던 단어인데...
지난 몇 년 동안 '사배자'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해 왔었다. 그런데 '사'라는 글자의 느낌이 안좋아 줄임말을 쓰지 않으려고 '사회적 배려자'라고 길게 부르곤 했던 기억이 난다. 이 단어는 주로 전기고등학교 원서 쓸 때 자주 사용하던 말인데 이는고등학교에서 학생을 선발할 때 사회적으로 약자,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별도로 전형을 하겠다는 것으로 '사회적 배려자 전형'이라고부르고 줄여서 '사배자 전형', 또는 그냥 '사배자'라고 부르곤 했었다. 여기에는 경제적 사배자와 비경제적 사배자가 있는데 말그대로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 이를 테면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 계층 등 처럼 경제적인 면에서 소외 당하고 있는 사람들을 말하며 비경제적 사배자는 한부모가족이나 소년소녀 가장처럼 사회위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
2013.01.23 -
기대 이하의 판결에 그저 착찹할뿐이다.
아침 뉴스를 보는데 '오원춘 사건'에 대한 판결 소식을 들었다.나는 아직 사형집행에 대해서 확실한 판단이 서 있는 상태는 아니라 '사형집행을 해야 한다', 또는 '하지 말아야 한다'에 대해서 유동성을 가지고 있지만 이번 판결은 정말 잘못된 선택이 아닌가 생각된다. 내가 생각하고 있는 잘못된 부분이란 '감형'을 했다는 점이다. 그것도 일말의 반성하는 태도도 보이지 않았던 오원춘이 제기한 항소에 의해말이다. 어떻게 이런 판결이 내려질 수 있는지... 죄질로 보아선 법정 최고형에 처해야 마땅한 일인데 1심을 뒤집어 엎은 2심 판결이 유가족도 아닌내게도 분통 터지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인간으로서 도저히 저지를 수 없는 일을 벌인 자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판결했다가 무기징역으로 감형한 것은 처음부터 무기징역..
2013.01.18 -
說得力
사람간의 커뮤니케이션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說得力이 아닌가 생각한다. 아울러 이를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요소로는 신뢰와 논리가 있을 것 같은데 그러나 이것들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 바로 깨끗함이 아닐까... 본인 스스로가 개인적인 욕심을 바탕으로한 더러움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할 것이라고 본다. 적어도 사람에게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람들, 적어도 대통령을 포함한 정치인, 교사...당신들은 철저하게 깨끗해야 한다고 본다. kani JEONG의 SmallTalk | 2013-01-07 연수중, 좀 지루해진 틈에서...
2013.01.07 -
제 자식 귀히 여기다 영영 망칠 수도...
제 자식 소중하지 않은 사람 어디있겠냐마는, 무조건 걱정하고 보호하는 것만이 진정 자식을 위하는 것이라 착각하는 부모들이 많으며 이는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아울러 그로부터 오는 답답함은 아이들에 대한 내 마음마저 시들고 병들게 한다. 참 이뻤던 아이들... 내 새끼 키우듯 그렇게 진심을 다했고 이제 일 년 마무리를 하는 이 무렵 뜻하지 않게 터져버린 아이들간 충돌로 여러 사람들이 힘들어하고 곤욕을 치루고 있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고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그래도 이런 상황에서 어른인 나와 아이들 부모만큼은 조금 더 성숙한 태도로 상황을 정리하고 아이들 상호간에 더 이상의 상처 받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함이 맞을 것으로 보이는데 무조건 자신의 아이가 받은 충격과 상처만 바라보며 그것에 대한..
2012.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