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는 인생

2009. 1. 15. 08:28사색의 향기


조급한 마음에
무릎 꿇었네.

다시 오실 님 기다리며
눈시울이 젖네.

세상사 어지러워
편지를 읽네.

님 오신다는 소식에
한 없이 즐겁네.

님 기다리는 인생살이
초승달이 밝히네.

- 김법린 님, '기다리는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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