活.力.素
2014. 10. 30. 09:10ㆍSmall-talk
학급 조례를 마치고 내려오는 길...
조금 일찍 마치고 내려오던 터라
복도와 계단에는 빈공기만 가득하다.
턱~ 턱~ 턱~
높은 벽면의 계단 통로를
터벅거리는 소리로 가득 채우는게 재미있어
나름 집중하며 소리를 만들고 있는데
뒤를 이어 들려오는
빠른 박자의 발걸음 소리들
다다다닥~
"쌤. 쌤. 쌤~"
지현이랑 예진이가 달려왔다.
다소 겸연쩍은 미소를 지은 지현...
곧 옷춤에 감춰 두었던 무언가를 꺼내어
불쑥 나를 향해 내민다.
고마운 마음이 올라오며
심장을 데피고
몸 구석구석에 활력을 채운다.
"울지마세요 쌤~~!! ㅋㅋㅋ"
"그러게 눈물 날라하네... ㅎㅎ 고마워 지현아~~~ ^^"
'Small-talk'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5 스승의 날... 여러가지 생각이 엄청나게 뒤엉켜있네... (0) | 2015.05.15 |
---|---|
할 말이 없다. 대한민국 정치인들.... (0) | 2014.12.04 |
사고 그리고 또 거론되는 인재, 안전불감증... 그러나... (0) | 2014.10.18 |
화를 쏟아내고 말았다 (0) | 2014.10.15 |
생각이란 걸 갖고 있기나 하는 건지... ㅉ ㅉ... (0) | 2014.07.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