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은 인간이 버릴 수 없는 운명인걸까?
2013. 8. 21. 09:22ㆍSmall-talk
어떤 일을 계획할 때 무리수를 두고서는 도통 진행을 할 수 없는게 내 성격이다. (이런 내 모습이 옳다는 얘기를 하려는게 아니다.)
다소 무리가 있을 법 하지만 해볼까? 아니야 말자... 대부분 이런 식이다. 특히나 내 사심이 연결된 사안일 때에는 일각의 주저도
없이 접어버리고 만다. 개인적인 이기가 그 무리수와 타협을 보는 내 모습이 스스로 너무 속물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다.
그런데 그런 모습을 보이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다는 게 약간 스트레스다. 인간의 다양성을 인정하기 싫어지는 때다.
더구나 학식과 교양이 어느 정도 갖춰진 집단이라고 평가 받는 사람들이 말이다. 물론 내가 성인군자도 아니고 돈하고 원수를 져서
거들떠 보기 싫은 존재라는 건 아니다. 그치만 적어도 내 양심과 맞바꾸는 일은 피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2013-08-21 W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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