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articulation

2008. 7. 16. 09:25Small-talk

 나이를 먹었다는 걸 순간 순간 느낄 수 있는 건
 뜻하지 않은 몸의 이상이 감지될 때이다.
 
 눈에 띄는 원인을 수반한 통증이라면 그렇지 않겠지만
 너무나 사소한, 이해가 되지 않는 작은 충격?에도
 몸이 너무나 쉽게 상해버리니
 몸 따라 마음도 곧 우울해진다.    

 언제부터인지도 모르게 오른쪽, 왼쪽 어깨가
 살짝 살짝 아파오기 시작했다. 
 그래도 활동, 아니 운동을 하기에는 무리가 없었다 싶었는데
 지금은 몸 제대로 풀지 않고 움직였다가는 100%다.

 병원 가서 촬영하고 초음파 검사 해도
 특별한 이상 없다하여
 물리치료만 하는데
 두번 정도만 받으면 신기하게도 그 통증이 싸~악 가신다.
 아무래도 가벼운 탈구가 아닐까 생각.
 그리고 이젠 습관성으로 발전한거 같다.

 몸이 약해져만 가는 건 결코 반가운 일이 아니다.
 내 몸이 왜이러지~ 하고 생각하면 할수록
 기분은 우울해지고 사알~짝 짜증도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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