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레메 제습함

2009. 1. 13. 22:38사진 장비/구입

 렌즈들이 늘어나면서(수량도 수량이지만 이젠 그 부피가 더 문제다)
제습함의 싸이즈도 부족할 지경이다. 사실 제일 비싼 렌즈 70-200VR은
제일 찬 밥 신세였다. 여러 개의 렌즈들을 밖에 꺼내어 놓느니 그냥 그 큰 놈
하나만 밖에 놓으면 복잡하지 않다는 아주 단순한 생각에 말이다.

 그치만 사실 망가지면 다른 렌즈들 서너 개 망가진다는 걸 왜 생각 못했는지...
 
 어떻게 손을 써야 한다는 생각도 일상의 귀찮음에 밀려 항상 뒷전이었다가
방학을 하고 한 해를 마무리 & 시작하는 상황에 책장 정릴하면서
 아~  생각날 때, 지금 하자~ 마음 먹고 인터넷으로 제습함 하나 더 장만했다.
이왕 사는 거 좀 더 큰 놈을 살까 하다가 두 개를 나란히 놓는 것이 보기 좋을 것 같아
같은 용량으로 구입했다. ^^  사진으로 소개 한다.

1. 포장 박스가 크네.


2. 네 자태를 좀 보자꾸나. ^^  박스에서 꺼내기가 꾀 까다롭네.


3. 자 나란히 서 보거라. 어때 둘이 똑같네 똑같아~ ^^  오른쪽이 구형, 왼쪽이 오늘 온 신형.

[거울에 반영된 내 모습...  ^^;;;  PL, CPL이 52mm 밖에 없어서리... 삼식이는 62mm...]

4.  이번엔 네 속 좀 보자~ ㅎㅎㅎ

크게 세 군데를 제외하고는 완전이 똑같다. ^^

5. 뭐가 다르냐 하면...  먼저 표시계의 디자인이 다르다. 큰 의미 없을듯...


6. 두번째...  제습 콘트롤 다이얼이 다르다. 이것도 뭐 그다지...  ^^;;;  오히려 구형이 더 이뻐보인다.

[여름 철에는 오른쪽(레드존)인 LOW에, 겨울철에는 왼쪽(그린존)인 HIGH에 놓으면 된다. 그럼 파란색은? ㅎㅎㅎ  신경쓰기 싫으신 분은
파란색에 맞춰 놓고 1년 365일 사용해도 된단다. ㅎㅎㅎ]
[사진은 녹색, 적색 불 들어오게 하기 위해 일부러오른쪽으로 돌려 놓은 모습.]


7. 세번째... 이건 확실히 다르다. 왜냐면 구형에는 무드 램프가 없으니까. ㅎㅎㅎ  어두운 상황에서도 물건을 쉽게 찾을 수 있다는데
그냥 불 켜고 찾으면 될것을...  비산 렌즈들인데 누가 불 끄고 장비 정리 하겠는가. ^^   


 마치 집이 넓어진 것 처럼 마음도 편안해지고 뭔가 뿌듯함이 막 밀려 온다. 장비를 더 질러도 된다는 그런? ㅎㅎㅎ
그러면 안되지~ ^^

 DHCL-050이라는 디지털 방식의 보관함도 있었지만 아나로그 방식인 ADL-050 보다 훨씬 비싸기 때문에 여지없이
패~~~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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