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을 낮춰 일상을 보다

2013. 8. 26. 21:09사진 담기/B&W

내 일상의 절대적 공간, 집

익숙해져있는 모든 것으로부터 벗어나 새로운 시선으로 그들을 바라본다.

때로는 일정한 루틴으로부터 멀어져보는 것도 좋으리니...

2013-08-18

 

Prolog

 화질에 연연하는 모습에서 사진에 대한 회의와 자성의 목소리를 높인다. 지금까지의 나와 카메라의 상관관계를 돌이켜보면 말이다. 하지만 눈을 열고 많은 다른 이들의 사진을 눈여겨 보면 사진에 있어서 화질만이 능사가 아니란걸 깨닳게 된다.  사진은 화질을 담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를 담는 것이며 느낌을 담는 것이 더 가치있고 소중하다는 것을...

 서브로 NEX를 구입했다. 목적은 가족여행이었지만 지금은 일상의 스냅을 담당하게 되었다. 그리고 플래그쉽만큼의 화질을 보여주진 못하지만 대신 내가 담고 싶을 순간, 담고 싶은 시간들을 무리 없이 잘 담아 낼 수 있어 만족한다. 한 덩치하는 1:1이었더라면 아마도 일상의 순간 순간 내 곁에 머물러 있지 않았을 것이다.

 

 필요에 의해 ISO를 높였으나 거친 노이즈가 감동으로 다가 온 순간들이다. 흑백과 노이즈는 친한 친구인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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