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으로 태어나기가 그렇게 어려운거야
2009. 7. 14. 08:48ㆍ사색의 향기
"제가 다음 생에서 사람으로 태어날까요?"
"이리 와라. 보여줄 게 있어"
(할머니는 쌀을 한 웅큼 쥐어 바늘 끝에 쏟아 떨어뜨린다)
"쌀알이 바늘 끝에 서면 얘기해"
"어떻게 그렇게 되요!"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기가 그렇게 어려운 거야.
그래서 한 사람의 인생이 그렇게 값진 것이야"
- 황구의 동굴(독일 몽골 합작영화)에 나오는
할머니와 손녀의 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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