器機 變更의 喜怒哀樂

2010. 6. 1. 20:22사진 장비/사용

器機 變更의 喜怒哀樂
2010.06.01

지난 달, 나는 FM2라는 Nikon의 오래된 기계식 필름 카메라를 하나 구입했다.
내가 아버지로부터 물려 받은 오래된 명기 Pentax SPOTMATIC을 사용하고 있었음에도 말이다.
물론 현재 Pentax는 동생 필승이가 가져가서 사용중?이다.

pentax SP를 포기하고 FM2라는 바디로 바꿔 탄 이유는...
뭐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의 하나가
D700에 사용중인 내가 가지고 있는 단렌즈들을
필름카메라에서도 병행으로 사용해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FM2에서도 사용 가능한 렌즈들은 16mm 어안, 35/2, 60마, 85.4 로 꾀 많이 있다.   ^^

그리고 순간 깜빡했던 것은 필카의 경우 필름을 장착하면 렌즈를 못 바꿀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가만보니 셔터가 열릴 때만 빛을 맏는 거 아닌가. 필카도 렌즈를 바꿔 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팍팍!! ㅎㅎㅎ


그래서 오늘 아이들이 집 앞에 놀러 나간다길래 85.4로 바꿔 낑구는 실험을 했다. ㅎㅎㅎ 
물론 필름을 스캔하기 전까지는 확인 안되겠지만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제까지 많은 기변을 해 왔지만 때로는 잘못된 선택임을 깨닳고 후회도 했으며 
때로는 하나마나 그냥 그런 느낌을  받았던 적도 있었으며 아주 가끔은 그래 잘 바꿨다는 생각이든 적도 있었다.  
그리고 이번 기변을 통해 FM2로 온 것은....  너무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ㅎㅎㅎ
 이제까지 마운트를 변경하지 않고 쭈~~~욱 달려온 니콘에게 감사의 마음을 보낸다.  ^^


FM2에 림스후드 장착한 85.4....  너무 멋지다. ㅎㅎㅎ  85.4는 역시 뽀대 짱...  ^^


 

'사진 장비 > 사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쿠바 릴리즈 사용법  (0) 2010.01.14
니콘 구형 60마 테스트샷  (0) 2009.09.05
삼식이를 들이대다  (0) 2009.09.01
85.4 - 밖으로 나가다 ^^  (0) 2009.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