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한 도로에서 난 무얼하는가
평일 한적한 도로를 달리고 있자니 여러가지 생각들이 창밖으로 사라지는 풍경마냥 생겼다가 사라지고 또 생겼다가 사라진다. 차를 세우고 가만히 풍경을 바라보고 있는데, 내가 이 시간에 여길 왜 혼자 달리고 있는건지 답을 얻고자하는 것은 아니나 자문을 해 본다. 지금 모니터 화면으로 감상하는 사진은 아니나, 카메라를 꺼내어 들었던 저 순간에는 무척이나 이국적인 느김이 들었던 도로였었는데... 내 눈도 마음도 이젠 믿지 못하겠네... 2013-09-27 금 | 재인폭포로 달려가는 길에...
2013.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