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풀들에게도 따가운가 봅니다. 가을 햇살을 피해 나무 그늘 아래로 숨은 강아지풀들... > 내 어린 날, 그늘 하나 없는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땀 비를 맞으며 한바탕 뛰어 놀고는 수돗가에 가서 물 흠뻑 맞으며 또 한 번의 물장난으로 더위를 식히고 다같이 등나무 아래로 모여 쉬던 때가 생각납니다.
2005. 09. 07 아버지의 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