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700을 맞이하다

1년 8개월 정도...
D300을 사용하고 D700의 후속 기종 얘기가 나오기 시작하는 지금...
D700을 구입했다.
그 후속 기종을 기다리자고 마음을 먹었다가도 자고 나면 바뀌는 마음 때문에
애를 많이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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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300을 장터에 내놓고 한 동안 조회수만 무지하게 올라가고 덧글을 안달리는 모양에
그냥 계속 사용하자는 마음을 먹기도 했었는데
퇴근 무렵 한 명의 거래 글이
바로 거래로 이어져 순식간에 팔려 버렸다.
거래가 이뤄진 그 순간...
바로 D700을 주문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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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그리던 1:1  FX바디...
이젠 좀 오랜 동안 진득하니 사용해야 겠다.

택배 조회를 하고난 후부터 일이 손에 안잡혔다. ^^

4G CF 메모리를 준다기에 기대했건만...  이름도 처음 듣는 이상한 정체불명의 메모리...  그러면 그렇지...  ^^:::

D300의 박스와 그 모양이 다르다. A/S 연장 알려주는 종이도 바뀌었다.

D300은 NX를 번들로 넣어 줬었는데...  D700은 NX2를 안넣어 주네...  아마도 NX3가 나올 때 쯤이면 번들로 넣어줄 거 같다. ^^

세로그립은 D300에서 사용하던 걸 그대로 사용한다. 크게 티 나지 않음.
D700의 전체적인 외형이 D300과 흡사하기 때문에 바디를 바꾼게
티가 나질 않는다.

저 D700이라는 이름이 없으면 보통 사람은 모를 거다. --->  보통사람=와이프를 의미함. ㅎㅎㅎ

뒷모습은 쬐끔 티가 난다. 액정이 커졌고 뷰파인더 부분이 많이 다르다.
조금 더 세세한 차이까지 말하면 측광버튼 부분도 변경되었고
메모리버튼이 없어진 것도 달라진 부분이다.
그리고 Info 버튼도 그 위치가 달라진 거 같은데...  ㅎㅎㅎ

아~ 핫슈 커버가 기본으로 들어가 있다.
D300은 내가 별도로 구입해서 사용했었는데...
그건 D300 팔때 그냥 끼워 드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