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그 머신...

2009. 8. 26. 08:59지식과 정보


다치고 나서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살이 붓기 시작하면서 프림이 들어간 커피를 마시지 않기로 했다.
뭐 커피를 끊기는 힘들거 같고 그렇다고 내 불어나는 살들을  못본척 하기에는 내 스스로가 너무 버겁고...

그래서 구입한 KEURIG 커피 머신...  ^^


좋은 기계 하나 장만해서 편하게 좀 먹어보자고 구입한 '큐리그'라는 놈이다.


배송 오자마자 박스 풀고 식탁에 올려 놓은 모습.

이건 캡슐이라는거다. 큐리그는 캡슐커피머신이다. 캡슐은 머신의 제조국인 미국에서도 나오겠지만
더 쉽게 구할 수 있는 건 일본의 UCC회사의 캡슐이라고 한다. 듣기로는 처음 캔커피를 만든 회사가 바로 UCC란다.
캡슐 트리는 별도로 구입한 것이고 캡슐들은 맛보기로 머신과 함께 포함된 제품들이다.
커피만 있는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우롱차도 있다. ㅎㅎㅎ  대단한 일본 사람들...

식탁 한 구석에서 포스를 자랑 중인 큐리그~~~  ^^

동작버튼들에 한글로 표시가 되어있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곧 바뀐다던데...  ^^
근데 한글을 명조체로 한 건 좀 실수인듯하다. 머신의 특성과 잘 안어울린다. 

자 컵을 받치고 내려보자.

마중물이라고 처음에는 한 번 물을 그냥 순환시키란다. ^^

^__________^

어떤 놈을 처음으로 먹어 볼까? ㅋㅋㅋ  너무나 다양한 캡슐들...

근데 이 캡슐들 비싸지 않을까? 사실 내가 머신을 선택할 때 큐리그보다 더 멋진 놈을 선택할까 했었다.
그런데 바로 이 캡슐 커피 머신의 특성상 캡슐만 사야되는 한계성 때문에 머뭇거렸었는데
그때 만난게 바로 이 '큐리그'다. 큐리그는 캡슐 커피 말고도 일반 갈아 놓은 원두 커피도 내려마실 수 있다.
아니 내 생각이지만 가루로 된 커피(도는 그 이외의 마실 것은 모두 다~ ㅎㅎㅎ)도 가능할 것 같았다.
바로 My K-CUP 시스템이 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다른 걸 다 물리치고 '큐리그'를 구입한 거다. 

물 끓는 소리가 나자 준이 궁금한듯 호기심을 갖고 접근한다. ㅎㅎㅎ

이 놈 참~ 가인이와 다른게 가인이는 호기심이 발동하더라도
쉽게 쉽게 접근을 못하고 신중한 편인데 준이는 무턱대고 만져본다.
물론 겁은 준이 가인이보다 훨~씬 더 많은데 말이다.

처음 맛 볼 캡슐을 골랐다. 완전히 장착하면 사진처럼 뚜껑에 구멍이 뚫린다.
자~ 내려 볼까? ^^

^^ 큐리그로 뽑는 첫 잔이다. ㅎㅎㅎ



 
> My K-Cup을 사용해 보자 <
캡슐 트리 한 쪽에 자리 잡고 있는 이 놈이 My K-Cup이다.
삼식이 1.4에 놓고 촬영 많이 했는데 아직도 이런 사진을 찍다니...^^;;;
내 삼식이의 핀은 정확하다. 다만 내 눈이 좀... 
사진 찍을때 조리개 1.4를 간과하고는 구도만 생각하다가
핀을 놓치는 일이 내게는 아직도 벌어진다.  아~ 초보....   ^^;;;


이건 정확하게 My K-Cup이 들어 있는 통이다.

밑이 좁아 불안하지만 촬영 목적으로 세우 놓은 거임. ^^

뚜껑을 열면 이렇게 My K-Cup이 들어 앉아 있다.
예~~~~전, 아주 오래 전 원두커피기계에 들어가는
종이 필터 말고 영구 필터~ 그거의 축소판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벌써 커피를 내려 마신 후라 좀 지저분... ㅎㅎㅎ  모양은 이렇습니다.
여기에 커피를 넣고~

요렇게 '큐리그'에 장착하면 됩니다. My K-Cup이 들어가 있는 상탭죠~ ^^

오늘 아침에 먹은 건 이놈입니다. ^^
사무실 강쌔앰~~~이 드시는 커피를 조금씩 얻어 먹다가
죄송스러워 하나 사드렸더니
괜찮다고 나 가져다 집에서 먹으라고 다시 주신 커피~  

다음에는 이 놈들을 잡아 먹어 봐야겠어요~ ㅎㅎㅎ
향내 좋은 루이보스(Rooibos)와 자스민(Jasmin)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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