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ni(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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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 불을 밝히다
경복궁과 창경궁이 불을 밝히고 있다. 물론 한시적인 이벤트로 말이다. 경복궁은 한 번 다녀왔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창경궁을 선택했고 오늘 아침 잠깐 흐린 하늘을 보고는 계획을 취소할까 했지만 역시 한시적인 이벤트이기에 다음으로 미룰 수 없었다. 다행이 낮으로 시간이 옮기면서 시정은 나아지지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밝아져서 계획대로 촬영을 시작했다. > 그런데 문제는 엉뚱한 곳에서 발생... 포인트 건물에 도착하여 진입을 시작하고 엘리베이터에 몸을 싣는 순간... 헉... 플레이트... 플레이트를 안가져왔다는 사실을 깨달았던 것이다. 낭패군... -,.- 일단 올라가서 회원분들 만나기를 고대하면 올랐고 역시나 나뷰 예당누님이 자리를 잡고 계셨다. 그러나 여분의 플레이트를 가지고 계시지 않아 다시 한 번 허탈감을..
2011.10.06 -
노동당사 두번째 궤적~ 2011.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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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24] 노동당사 별궤적
번개가 있는 날인데 나는 다른 회원님들이 매직을 여의도에서 담고 올 때 먼저 가서 궤적 돌리고 있었다. 그런데 그 어두캄캄한 곳에서 혼자 있으려니 기분이 매우 찜찜한 것이 앞으로도 서울을 벗어난 산 같은 곳에서는 궤적을 혼자 돌리지 않으리라 마음 먹엇다. ㅎㅎㅎ 작년 6월에 처음 왔었던 철원... 당시 구름이 살짝 살짝 지나다녀서 못내 아쉬워했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하지만 오늘은 다르다. 정말 깨끗하고 별 대박 쏟아지고... ^^ 집에 일찍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 아쉬웠었다는... 거기에 배터리 문제로 중간에 돌아가다 멈춰버린 카메라는 더 더욱 아쉬웠었고... -,.- 플레어가 생겼다. 아마도 중간에 도착하신 '호아파참'님의 차량 라이트 불빛으로 보인다. 차를 저곳에는 잘 대지 않는데 처음 오셔서 잘..
2011.09.25 -
멋진 하늘을 보였던 날, 아침
출근길에 만난 하늘은 예술 그 자체였었다. 항상 이 맘 때쯤인걸로 기억되는데, 파란 하늘에 극적인 구름이 어우러져 아침과 저녁으로 작품을 그려냈던 것 같다. 카메라를 안들을 수가 없었다. 물론 달리는 차 안에서도 담고 싶은 충동이 있었으나 안전 운전을 방해하기 때문에 서둘러 차를 몰아 출근을 완료한 후 가장 높은 층에 올라 창문 너머로 셔터를 눌러 댔다. ^^
2011.09.22 -
Film #018 (2011.04.08 - 07.28)
점점 필름 카메라를 만지는 일이 줄어들기 시작한다. 느낌은 분명 좋은데, 촬영하고 현상하고 스캔해서 모니터로 확인하기 까지가 너무 먼 탓일까... ^^ 여름 방학 들어가면서 이번 필름 촬영을 마쳤고, 남대문에 나가 카메라 좀 점검하려고 다음 필름을 아직 장착하지 않았었는데... 어머니의 수술도 있었지만 좀 나태해진듯 결국 남대문에 나가질 못했다. 아직도 시간나면 점검 받겠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라 필름도 끼우지 못하고 있음. ㅎㅎㅎ 전반적으로 노란끼가 많이 나타난다. 조명의 탓이 가장 크긴 하지만... 점검 마치고 나면 프로플러스말고 다른 필름으로 촬영을 해봐야 겠다.
2011.09.03 -
부산의 야경 중 제1경은 아니지만...
메인 포인트에서 살짝 고개를 돌려 줌으로 당겨 본 야경이다.
2011.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