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한 표가 세상을 바꾼다???

2014. 6. 3. 11:20Small-talk

선거때만 되면 항상 들려오는 소리가 있다.

높은 투표율을 목표로 한 선거 독려 Catch phrase 말이다.

당신의 소중한 한 표가 세상을 바꾼다나 어쩐다나... 

그 말만 믿고 이제까지 선거란 선거에는 모두 투표하겠다고 마음 먹고 해왔었는데...

이젠...  회의적인 생각이 든다.

 

서로 물어 뜯고 생채기를 내고, 거기에 소금 뿌리는 모양새가

어린아이들 같다. 우리 반 아이들이 싸우고 나서 모든 것이 상대방 탓이라고

씩씩대며 울부짖는 모습과 너무나도 흡사하다.

참 누구를 뽑던 절대 세상은 발전적으로 변할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점점 확인으로 향한다.

 

 

어디 준비된 사람 없는지...

정치를 할 생각이라면 처음부터 남이 꼬투리 잡지 못하도록

준비를 했어야 하지 않을까. 적어도 사심은 좀 안보이도록 꼭꼭 감춰 두던가...

이건 뭐 대 놓고 난 돈과 명예에 눈이 먼 사람이오~ 라고  머리띠에 써서 묶고 나온 놈들 뿐이니... 참....

 

 

 

 

일단, 내일 투표소에는 갈 생각이다. 

서울 시장은 이미 결정을 끝냈고, 아니 선택의 고민 조차 할 필요도 없었고...

교육감은 변화의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보이고 있는 후보자에게 던질까 고민중이다.

 

 

선거를 앞두고, 아~ 이 사람은 당선되면 안되는데~ 라는 생각은 안들었으면 좋겠다.

제발, 준비된 사람들이 나와서 투표를 할 때 행복한 고민을 좀 해봤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