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번째 소화묘원 - 그곳엔 바람이 있었다.
4시 알람... 그러나 버튼을 눌러 버리고는 다시 달콤한 꿈의 세계로... 몇분이 지났을까 화들짝 놀라 시계를 찾는다. 4시 45분... > 평상시 보다 조금 악셀을 더 밟았다. 때로는 영화에 나오는 레이서처럼... ㅎㅎㅎ > 5시가 쬐끔 넘었다. 그곳은 늘 그렇듯 어둠을 덮고는 온통 평화롭고 고요했다. 차량은 딱 두 대. 평소에 비하면 너무나 적은 진사님들... 세 분 계셨다. 그것도 차 안에... 선뜻 포인트에는 모습을 나타내시질 않는다. 그도 그럴것이 바람이 너무나 거세게 불어댔기 때문에... > 시간이 조금 지나니 두 분의 진사님이 삼각대를 설치한다. 나도 그 때서야 차에서 나와 인사를 나누고 촬영 준비를 했다. 시간은 대략 5시 30분 정도...
2009.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