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멋지다고 생각해서 달렸습니다만... 운량은 충분했는데 바람이 지나쳐 구름을 밀쳐내네요. 하늘에 곱게 둥둥 떠 있기를 바랬는데 물처럼 흐르는 구름이 못내 아쉬웠습니다. 2011-12-10 마치 도도한 그녀가 다리를 꼬고 앉아 있는 듯한 모습이 연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