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담기/인물
준과 달팽이
kani14
2013. 7. 14. 16:31
Joon & a Snail
2013-06-23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오던 5월 어느 날...
발 끝 시선이 머무르는 곳에 달팽이 한 마리가 있어 집으로 들고 온 준...
자연으로 돌려주라는 내 잔소리에도 아랑곳 않고 키우겠다고 고집 피우던 준...
손바닥, 그리고 팔뚝에 올려 놓고 스르륵~ 미끄러져나가는 달팽이의 모습 지켜보는 걸 좋아하던 준...
안경테에 한쪽 끝에 오려 놓았는데
이번에도 스르륵~ 움직이더니 안경 가운데에서 갑자기 방향을 바꾸어
준 이마로 올라 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