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ll-talk(94)
-
욕심은 인간이 버릴 수 없는 운명인걸까?
어떤 일을 계획할 때 무리수를 두고서는 도통 진행을 할 수 없는게 내 성격이다. (이런 내 모습이 옳다는 얘기를 하려는게 아니다.) 다소 무리가 있을 법 하지만 해볼까? 아니야 말자... 대부분 이런 식이다. 특히나 내 사심이 연결된 사안일 때에는 일각의 주저도 없이 접어버리고 만다. 개인적인 이기가 그 무리수와 타협을 보는 내 모습이 스스로 너무 속물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다. 그런데 그런 모습을 보이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다는 게 약간 스트레스다. 인간의 다양성을 인정하기 싫어지는 때다. 더구나 학식과 교양이 어느 정도 갖춰진 집단이라고 평가 받는 사람들이 말이다. 물론 내가 성인군자도 아니고 돈하고 원수를 져서 거들떠 보기 싫은 존재라는 건 아니다. 그치만 적어도 내 양심과 맞바꾸..
2013.08.21 -
답답한 마음에 비라도 내려주니...
아침부터 밀려오는 짜증을 삼키지 못하고 입밖으로 던졌더니 받은 짜증을 고스란히 내게 던진다. 짜증의 이유를 모르는 상황에서 남의 짜증을 들으면 당연히 심기가 불편해 지는게 맞겠지만 그래도 그 이유를 들었으면, 짜증이 날만도 할 상황이라면 짜증을 뱉어내는 나를 이해는 할 수 있지 않을까... 이건 내 생각이었다. 내 짜증으로 발동된 본인의 짜증은... 그 합당한 이유 앞에서도 멈출 수 없는거다. 다시 극단적인 표현이 시작된다. 또 달아오르는 감정을 제지하지 못하고 이성으로 걸러지지 않은 감정적인 말을 마구 뱉어낸다. 그만하자.... 그만했으면 좋겠다. 이제는 그만.... 냉장고 냉기가 가득한 마룻바닥을 보며 답답한 마음 가라앉히기 힘들었는데 정말 갑자기 시작된 빗줄기가 마음을 차분하게 돌려 놓고 있다. 2..
2013.08.10 -
총체적 난국
피해학부모는 처벌이 약하다고 난리... 가해자를 받은 반 학부모는 그런 학생을 받았다고 난리 심지어 가해자 학부모까지 목소리 높이면 처벌을 면할까 난리... 이제는 너무나 만만하고 쉬워진 학교라는 인식 탓인가? 무조건 목소리 높이고, 방송국 카메라만 들이대면 꼼짝 못할 것이라고 믿어버리는 세상... 자신의 자식만 중요하다는 생각에 진실과 교육은 어디에.... 2013. 7. 5 OO중 사건을 바라보며...
2013.07.05 -
35명의 아이들...
내가 맡은 35명의 아이들... 매 년 그렇듯 증명사진을 담아 컴퓨터 바탕화면으로 만들어 걸어 놓았다. 나이를 먹어서인지 아이들 이름 외우기가 예전같지 않아 내린 특단의 조치라는... ㅠㅠ 서로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길 바라며 화이팅~~~ ^^
2013.03.08 -
ways and means
목적을 위해서라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들... 사회의 저 밑바닥 사람들이 아닌 그들의 위에 올라선 사람들이라는 것이 허탈하고 허무한 마을을 또 할퀴어 생채기를 내고야 만다. 왜 그들은 이리 돌아가는 세상을 만들고야 마는지... TV 인간극장을 보고 있자면 마음에 눈에서 흘린 눈물 가득할 정도로 차고도 넘치는 일들이 많건만 말이다. . . . . 외국인학교에는 외국인만...
2013.02.20 -
생활의 팁이라는데...
생활의 팁이라는데... 예전에 인터넷을 통해 본 것도 있지만 처음 보는 기발한 내용들이 많네요. ^^ 암튼 인간은.... 위대하다!! ^^
2013.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