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스승의 날... 여러가지 생각이 엄청나게 뒤엉켜있네...
오늘은 스스의 날이지만올 해도 작년처럼 완전 일상과 똑같은 일과를 진행한다. 언제부터인가 이런 모습을 원했던거였는데... 정말 아무렇지않게 지나가는 건 아직 시기상조인듯 하다. 옆 교무실에서 울려퍼지는 스승의날 노래 합창... 참 쑥스럽고 낯 부그러워지는 상황이구나 싶다.나는 이상하게 '스승'이라는 단어만 들으면 낯이 붉어진다. 교단에 들어서는 첫 해부터 그랬다. 뭐 그때야 나이가 어리고교직 경력이 적어서이겠거니 했지만 그때로부터 어언 20여년이 지난 지금도 '스승'이라는 단어에 낯이 붉어지고 만다.스스로 스승은 무슨... 커다란 가르침을 준 적 없는 것 같고 앞으로도 과연 내가 그럴 수 있을지 자신도 없고...불과 몇 년 전가지만 하더라도 스승의 날, 수업 안하고 행사를 하면서 보내던 때가 있었지. 그..
2015.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