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트

2014. 9. 5. 10:15ETC/Car

난, 가만 보면 차에 대한 호기심과 집중도가 다른 사람들에 비해 좀 높은 편인듯 하다.

그치만 남들이 보는 시선에 어느 정도는 신경을 쓰는 편이어서 무리를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스스로의 절제력이 발동한다.  그러면서도 내면에서 깊은 갈등과 끝나지 않는 고민이

소용돌이 치고 말지. ㅎㅎㅎ

 

쏘렌토를 10여년 가지고 있다. 3~5년차 즈음, 친구들은 나에게 니가 왠일로 차를 안바꾸냐고

묻다가 이젠 질문 조차 안할 정도다.

 

사실 돈도 돈이지만 딱히 마음이 크게 끌리는 모델이 없었다. 국내 생산 차량 중에서... ㅋㅋㅋ

그나마 모하비 정도가 관심 범위 안이었지만 자연스럽게 절제되는 정도의 관심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온 건 외제차들인데...  워낙 가격대가 국산차들과 차이가 나서 엄두를 못냈었다.

최초 Q7, X5이었는데 이건 뭐 영원히 접할 수 없을 것 같고...   디스커버리, 이보크..  이것들 역시...

그나마 조금 가능성 있는 것들 중에서 관심 범위 안에 있는 것들이 Q5, GLK, X3 정도... 티구안은

가격대는 낮지만 관심 밖이고... ^^

 

 

그러다가 눈에 띄는 기사 하나를 봤다.  사실 여부는 모르겠지만 가격대가 4천만이라니..   믿기 힘들다.

잘못된 기사일꺼라는 추측을 하지만 한가닥 희망을 가져본다.

 

 

 

기사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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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 > 출시예정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트 공개…레인지로버급 업그레이드
전승용 기자  |  sy.jeon@motorgrap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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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9.03  12: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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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는 2일(현지시각), 오는 10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2014 파리모터쇼'에서 선보일 예정인 신형 디스커버리 스포트의 이미지와 상세 제원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디스커버리 스포트는 랜드로버가 4월 열린 '2014 뉴욕모터쇼'에서 선보인 디스커버리 비전 콘셉트의 디자인 요소를 과감히 반영한 모델로, 네모나게 각진 기존 모델과 달리 날렵하면서도 세련된 모습으로 바뀌었다.

   
▲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트

영국 랜드로버 개발 센터에서 담당한 디스커버리 스포트는 고강도 철재와 알루미늄 등을 대거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단단하게 만들어졌다. 

차체 길이는 4590mm로, 전체적인 디자인은 기존 디스커버리보다 레인지로버에 더 가깝다. 전면부에 육각 라인을 적용한 보닛은 높게 추켜세운 라디에이터 그릴로 이어지며, 랩 어라운드 헤드램프와 만나 강인한 인상을 준다. 범퍼 하단에는 대형 공기 흡입구가 장착됐으며, LED 안개등과 주간 주행등도 적용됐다.

   
▲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트
 
측면부는 뒤로 갈수록 허리라인을 높이고, 지붕을 낮추는 디자인을 통해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 A필러와 C필러는 큰 각도로 기울어져 볼륨감 넘치는 휀더, 후면부 스포일러 등과 함께 스포티한 인상을 준다. 후면부 역시 랩 어라운드 테일램프 등 레인지로버와 비슷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디스커버리 스포트의 휠베이스는 2741mm로, 실내는 기존 2열 5인승에서 3열 7인승으로 바뀌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랜드로버의 전통을 따르면서도 새롭게 추가된 3열을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성에 신경을 썼다. 

   
▲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트 실내

2열 시트의 위치는 1열보다 50mm 높여 개방감을 향상시켰다. 또, 6:4로 접고 최대 160mm 뒤로 밀 수 있도록 하는 등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2열을 모두 밀면 1011mm의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트 실내

1열의 레이아웃은 'T'자형으로, 세로로 긴 인스트루먼트패널에 각종 조작 버튼들을 사용하기 편리하게 배치했다. 계기반은 2개의 대형 아날로그 클러스터 사이에 5인치 컬러 TFT 주행정보창이 적용됐다. 기어노브는 로터리 방식의 콘트롤러가 적용됐으며, 스티어링휠에 장착된 패들시프트도 수동 변속이 가능하다. 또, 센터페시아 상단에 위치한 디스플레이는 터치를 이용해 스마트폰 등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다. 

   
▲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트

파워트레인은 레인지로버 이보크 등에 사용된 2.0리터급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40마력(5500rpm), 최대토크 34.6kg·m(1750rpm)의 우수한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ZF사의 9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촘촘한 기어비로 저속부터 고속까지 전 영역에서 부드럽고 빠르게 변속돼 주행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랜드로버 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할덱스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돼 온로드와 오프로드에서 모두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도록 했다. 또, 터레인리스폰스시스템을 통해 일반(잔디, 자갈, 눈), 머드(Mud), 바퀴자국(Ruts), 모래(Sand2) 등 다양한 도로 환경에 적합한 주행 성능을 선택할 수 있다. 랜드로버 측은 "디스커버리 스포트에 적용된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은 어떤 상황에서도 정밀하게 차체를 콘트롤해 기계식 사륜구동 시스템보다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트

특히, 디스커버리 스포트는 오프로드 성능을 높이기 위해 지상고를 212mm 올렸다. 진입·진출각은 25.31˚, 램프각은 21˚, 경사각은 45˚다.

이밖에 후륜에 새롭게 개발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탑재해 주행 성능을 향상시키면서도, 뒷좌석의 승차감을 개선했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트는 내년부터 세계 170여개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디스커버리 스포트의 가격이 약 4000만원(4만달러) 수준부터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BMW X3와 메르세데스-벤츠 GLK 등과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했다.

랜드로버 관계자는 "디스커버리 스포트는 세계서 가장 혹독한 지형과 기후에서 테스트를 실시했다"면서 "181개의 프로토타입을 제작했고 75만마일(약 121만km) 이상을 달리며 주행성능을 다듬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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