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도항과 일몰

2013. 10. 1. 17:17사진 담기/풍경(야경)

구름은 좀 많으나 바람이 제법 되어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자신이 없어 카메라를 만지작거리다 출근 시간에 쫓겨 일단 출사를 준비하고 집을 나섰는데

차창을 내리자 들어오는 신선한 공기가 좋은 느낌을 가져다 준다.  그래 오늘 일단 무조건 달려보리라 마음 먹은 순간이었다.

타임랩스를 담기 위해 일찌감치 출발하여 탄도항에 도착한 시간이 대략 2시쯤...    5알이 배터리가 다 떨어질 때까지 돌려댔다.  결과는 뭐...  ㅠㅠ

 

해가 떨어질 무렵, 구름의 움직임 심상치 않아 난 역시 운이 없는 건가를 무한 반복 중엉거리면서 카메라를 들고 방파제로 향하면서 바라보니 다행이 구름들이

더 이상 내려가지 않고 바지 허리춤에 걸리듯 멈춰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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