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백이를 떠나 보낸지 세 시간 가량 지났다. ㅠㅠ

2012. 8. 27. 20:43사진 장비/판매

최근 동호회 활동을 잠시 접으면서 급속히 사진 촬영 빈도가 떨어지더니 덩달아 담고자하는 의욕도

끝없이 떨어졌다.  

책상에 앉아 있으면 한쪽 구석에 쓸쓸히 자리 잡고 있는 녀석이 자꾸 눈에 거슬려 옛 생각 떠올리며

바디만 만지작 만지작 거렸었는데...    간간히 들어가보는 사진 정보 사이트에서 녀석의 현존 가치 정보를

보고서는 그만 입을 다물지 못했다.  디지털의 특성상 시간이 지나면 점차 그 가치가 하락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잘 알지만 최근 후속작이 나온 이후 그래도 가격 방어를 잘한다 싶었었는데  후속작의 물량이 불어난 홍수에

둑방 무너지듯 풀려버리니 더 이상의 가방은 기대하기 힘들듯 싶었다.

결국 일단 금전으로 바꿔 보관하자는 쪽으로 마음을 굳히고 일요일 저녁에 판매글 올리니 한 두 시간만에

거래 희망자 연락이 왔고 월요일인 오늘 약속을 한 후 지금으로부터 세 시간하고 30분 전인 5시에 거래를 마치고 왔다. ㅠㅠ

 

거래 사이트 : slr클럽 장터

거래글 : http://www.slrclub.com/bbs/vx2.php?id=used_market&no=5721834

 

 

판매 직전 구매자 '파파로취'님의 50.8을 물고 있는 칠백이

 

 

굿바이 칠백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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