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잠입???을 위한 P700U... ㅎㅎㅎ

2010. 5. 12. 21:07사진 장비/구입

Markins P700U
2010.05.12

일명 '맛세이샷'은 정말 매력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다. 특히나 고공에서의 내려찍는 맛은 정말 짜릿하다고 할 수 있다.
[맛세이샷 : 당구에서 사용되던 일본말이라 사용하고 싶지 않지만 동호회에서 이미 굳혀져버린 용어라 어떻게 혼자만 바꿔부르기가 애매함]

그런데 대게 높이가 높아질수록 개방되어 있는 곳이 드물다. 문이 잠겨있기도 하고 CCTV가 설치되어 있기도 하고 또 수위아찌가 제재하는 곳도 있다.
그나마 수위아지가 제재하는 곳은 운과 요령만 통하면 그나마 오르기 쉬운 편이라고 할 수 있겠다.
물론 딱~~~ 봐도 카메라 가방 같은 가방과 긴 삼각대 가방은 금물이다.  대번 어디가냐고 물어보시기 때문에... ㅎㅎㅎ

그래서 그동안 가장 작게 접을 수 있는 삼각대(1541T)를 준비해서 다녔는데 역시나 문제는 가방이었다. 아니 가방보다는 카메라겠지. 세로그립이 장착된 D700...
거기에 L플레이트까지 달려 있다. ㅎㅎㅎ  그걸 탈착하면 부피가 줄어들긴 하지만 나에겐 플레이트가 없었다. 플라스틱으로 된 호루스벤누 플레이트가 있었지만 
지난 번에 사용하다 나사가 그냥 풀려버리는 일을 경험했는데 그 때 정말 식은 땀이 주르르륵....  -,.-  큰 일 날뻔했다. 

안되겠다 싶어서 이번에 세로그립 없는 D700용 마킨스 플레이트를 하나 구입했다.